비트코인 (Bitcoin, BTC)
- 시가총액: 1위
- 기술성: ★★★★★ (5/5)
- 사업성 : 평가 불가 (사업 주체 없음)
- 가격: Overwelght (비중확대 - 가치저장 수단 + 결제 수단, 대장 코인. 상승 여력 존재)
1. 비트코인 역사
2. 채굴이란? 채굴(PoW) 뜻
3. 비트코인 가격 추세
4. 비트코인이 없어지기 힘든 이유?!
1. 비트코인 역사
비트코인(Bitcoin, BTC)은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암호 화폐입니다.
2009년 1월, 사토시 나카모토(Satochi Nakamoto)라는 가명을 쓰는 사람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08 년까지 이어진 전 세계적 경제위기, 금융 위기 속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사토시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제네시스 블록(첫 번째 블록)에 새긴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9년 1월 3일 더 타임스,
: 은행들의 두 번째 구제금융을 앞두고 있는 U.K 재무 장관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사토시가 이와 같이 새겨진 문구에서 비트코인을 만든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발발하자 돈을 찍어내는 방식으로 대응했던 금융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사토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중앙기관(정부, 중앙 은행)의 간섭을 받지 않는 탈 중앙화 기반의 P2P(개인 간 거래) 화폐인 비트 코인을 만든 것입니다.
2. 채굴이란? 채굴(PoW) 뜻
비트코인을 발행하는 행위는 PoW(Proof of Work, 작업 증명) 방식으로 '채굴'한다고 표현합니다.
작업증명(PoW)이란, 특정 숫자(이를 해시 값이라고 함)를 찾기 위해 반복적으로 계산한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PoW는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 에서 처음 소개된 메커니즘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여러 블록체인에 적용되어 있는 전형적인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연산 수행을 통해 블록(Block)을 생성하는데, 이것이 '채굴'이라 불립니다. 채굴을 하면 채굴을 한 사람에게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3. 비트코인 가격 추세
암호화폐 거래소가 생겨나고, 2010년 5월 거래소에서 최초로 거래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2017년 20배 이상 가격이 급등하며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 2,500만 원 선까지 치솟았던 가격은 이내 2019년 400만 원까지 폭락했고, 그 뒤 2년 여 동안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치 저장의 대체 수단이자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다시 한번 가격상승이 일어났습니다. 2021년 11월 기준 최고 한화 8,200만 원대의 가격까지 도달한 바 있습니다.
2020년 비트코인이 부활하기 시작한 데에는 기관 투자자 및 대기업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Microstrategy)와 같은 기업이 비트코인에 현금을 투자하기 시작했고, 그레이 스케일(Grayscale) 같이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를 돕는 자산 운용사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부활을 알렸습니다.
2021년 초, 테슬라가 대대적인 비트코인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붐에 불을 지폈습니다. 비트 코인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는만큼,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수단뿐만 아니라 결제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세계적인 결제 기업 페이팔(PyPal)이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을지에 관한 논의가 부상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기업들이 결제 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쓰이는 사례가 늘고있습니다. 또한, 베네수엘라 등 화폐 시스템이 탄탄하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지정하기까지하며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추세라 할 수 있습니다.
4. 비트코인이 없어지기 힘든 이유?!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이 가장 많이 제시하는 비관론이 있습니다.
이는 정부 등의 기관이 아무도 가치를 보장 해주지 않으며,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실체가 없고 아무도 가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라는 내용은 비트코인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비트 코인 백서의 첫 문장입니다.
"A purely peer-to-peer version of electronic cash would allow online payments to be sent directly from one party to another without going through a financial institution (순수한 개인 대 개인 버전의 전자 화폐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직접 전달되는 온라인 결제를 실현한다)."
비트코인은 코드로만 존재하고 정부를 포함해 아무도 이의 가치를 보장해주지 않지만, 참여자들이 스스로 가치를 보장하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딩으로 이뤄진 '신뢰없는 신뢰'가 비트 코인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 중앙은행, 금융기관을 배제하면서 탄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살아남으려면 비트코인을 신뢰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상 참여자의 51% 이상이 합의하면 과거의 기록과 새로운 거래를 검증합니다. 검증 내용을 블록으로 만들고 또 검증해 새로운 거래를 모으고 체인처럼 연결해서 또 블록을 생성합니다. 마지막 거래를 바꾸려면 과거의 모든 기록을 다 바꿔야 합니다. 참여자가 많아지고 거래가 누적될수록 비트코인은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블록체인 참여자를 '노드(node)'라고 부릅니다. 노드 각각 모두가 기록을 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정 노드를 없애도 다른 노드들이 기록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이것이 비트코인이 점점 강해지고 없어지지 않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FED)을 볼까요? 연준의 자산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1조 달러도 안 되는 규모였지만 지금은 무려 8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달러를 발행하여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자산 대부분이 국채라 할 수 있습니다.
자산이 늘어났다는 얘기는 달러를 계속 발행해 왔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2020년 부터 4조 달러가 풀렸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풀릴지 모릅니다. 팬데믹 위기 극복,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달러를 계속 풀어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 창시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현금은 쓰레기야" 라고 말했습니다. 돈은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똥값'이 되는 구조인거죠..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고, 4년마다 신규 발행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공급이 일정한 데 반해서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10년의 기간동안 비트코인은 살아남았고, 가격은 10년 전에 비해 비교가 안되게 상승했습니다. 사람들이 비트코인 진영에 합류할수록 비트코인은 더 강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글 출처: 인생을 바꿔줄 핫코인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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